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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평화기행: 철원으로 떠나다!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15명의 인원이 리무진을 타고 함께 철원으로 떠났다. 차갑고 상쾌했던 가을의 아침 공기는, 설레는 마음에 분위기를 더했다.

우리의 일정은, 국경선 평화학교를 방문하고 소이산 전망대를 등반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국경선 평화학교에 도착해 리무진에서 내리자, 따뜻한 미소와 함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정진석 교장 선생님이 계셨다. 국경선 평화학교의 내부에 들어가, 학교의 역사와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평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나누었다. “평화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지만 비로소 이루어집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을 깊게 울렸다.

평화학교 투어를 끝내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드디어 소이산 전망대 등반시간이 다가왔다. 소이산은 노랑빛, 주황빛 단풍으로 물들여져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그에 반해, 등반은 무척 힘겨웠다. 전망대에 오르자 금빛의 넓고 시원한 철원 대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저 너머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북한을 마주볼 수 있었다. 북한을 바라보며 정진석 교장 선생님의 “평화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지만 비로소 이루어진다.”라는 말씀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지만 갈 수 없는 북한의 땅, 만날 수 없는 북한의 사람들, 언젠가는 함께 만나기를 마음속으로 기약하며 소이산을 내려왔다. 이렇게, 철원으로 떠난 평화기행은 우리에게 ‘만남’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남기며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