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예쁜 꽃님들

예쁜 꽃님들
꽃과 나 - 정호승

꽃이 나를 바라봅니다
나도 꽃을 바라봅니다

꽃이 나를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나도 꽃을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눈부십니다

꽃은 아마
내가 꽃인 줄 아나 봅니다

1월 4일, 새해 첫 목요일에 어르신들이 부천YWCA의 높은 언덕길을 올라오셨습니다.
부천YWCA에서 어르신들의 근력측정과 웰다잉 강의, 뜨개질, 집단심리상담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특히 오늘은 지난 해 동안의 근력운동 효과를 체크하는 날이었습니다.
측정 결과, 기쁘게도 어르신들은 모두 유연성과 근력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이제 어르신이 아니라 ‘언니’라고 불러야겠습니다.

측정을 마친 언니들은 함께 모여 정호승 시인의 “꽃과 나”를 낭송하였습니다.
한 언니가 시를 필사하다 얼굴을 들었는데, 그 모습이 진달래꽃과 같아서 얼마나 곱던지요.
‘언니’란 말은 수정해야겠습니다. ‘꽃님들’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시를 즐긴 후에 간단한 식사를 하고 뜨개질과 그룹심리상담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진실로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꽃님들에게 응원의 미소를 보냅니다.

다른 소식